
2024년도부터 우리 교회는 ‘전심으로 OO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가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첫 해인 2024년 표어는 ‘전심으로 동행하는 교회’였는데 코로나 이후 훼손된 신앙공동체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는 온 지체들이 전심을 다해 동행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때 우리 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알고 사랑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일에 헌신했습니다.
둘째 해인 2025년에는 영적, 정신적, 육적 침체로 위축된 안동 땅이 성도들의 전심을 다한 찬송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기를 소원하며 ‘전심으로 찬송하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찬송할 때 두려움이 사라지고, 찬송할 때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찬송하는 곳에 기쁨이 있고, 찬송할 때 성령이 역사해 기적이 일어남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안동 땅이 찬송 소리와 찬송의 능력으로 충만한 거룩한 땅이 되기를 바라며 지난 10개월을 달려 왔습니다.
‘전심으로 찬송하는 교회’라는 표어대로 매월 첫째 주일은 ‘주제가있는주일오후찬양예배’로, 셋째주일은 ‘주제가있는수요저녁예배’로, 매월 다섯째 토요일이 있을 때에는 ‘주제가있는새벽찬양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전교인 ‘애창찬송가경연대회’를 통해 찬송하는 일상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특히 매월 첫째 주일 4부 예배는 다음세대와 부모세대가 한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는 ‘전세대예배’를 시작했으며, 매월 넷째 금요일은 ‘전교인금요기도회’를 부활하여 기도에 전심을 다했습니다. 또한 이주민사역에 박차를 가한 해로 ‘이주민초청사랑나눔’을 통해 이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초대하고, ‘이주민사역부일일수련회’를 통해 훈련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욱이 우리 교회는 3월 24일에 발생한 안동산불로 인한 지역 이재민 구호물자를 나누는 베이스캠프가 되어 이재민의 아픔을 나누었고, ‘제1회안동교회예수마을그리기대회’를 통해 미취학 취학 어린이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사랑과 기도로 하나 되어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일에 헌신한 모든 믿음의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26년의 교회 표어는 ‘전심으로 기뻐하는 교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치적 불안, 사회적 걱정, 경제적 어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도 공허, 염려와 걱정 가운데 살아갑니다. 오늘날은 기쁨을 상실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2026년도는 성령의 9가지 열매 가운데 하나인 희락, 기쁨을 회복하고,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 가운데서 살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전심으로 기뻐하는 교회’를 표어로 정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머무는 곳에 기쁨이 넘쳐나고, 그 기쁨이 이곳저곳으로 흘러들어가 안동 땅이 기쁨으로 충만한 거룩한 땅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안동에 하나님을 전심으로 기뻐하는 2026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온 성도들의 쉼 없는 기도와 아낌없는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10월 26일
김승학 목사